페루의 수도 리마

  • 작성자 : 송영옥
  • 조회 : 2,100
  • 16-05-26 16:14

 아침에 쿠스코 공항을 떠나 900만의 주민이 거주하는 페루의 수도인 리마에 도착한다. 1535년 스페인 정복자 Francisco Pizarro는 잉카의 수도 Cusco 에서 Lima 로 수도를 옮겨 강력한 스페인 통치 지역으로 발전한다. 또한 약탈한 황금과 보물을 용이하게 스페인으로 보낼수 있게 되었다. 태평양 해안 사막 지대로 1년 내내 비가 안오며 남 적도에서 불어오는 더운 기온과 남극에서 찬공기 Humboldt 기류가 부딛쳐 구름을 쫓아 버리며 4-12 월까지 태평양 한류의 영향으로 자욱한 안개가 사막을 적신다. 이 안개로 잉카의 눈물이라는 비가 몇 방울 떨어 진다고 한다. 모든 산은 나무와 풀 한포기없는 민둥산으로 그위에 달동네가 빽빽히 들어 서 있다. 스페인 들은 신의 뜻을 앞세워 중앙광장에 대성당을 건축하고 광장 주위로 정부청사 , 시청,대사교 궁, 수도원 등 식민지 시대의 역사적인 건축이 세원진 UNESCO 도시가 된다. 왕의 도시라고도 불리우는 이 광장에서 1821년 Jose San Martin 장군이 독립선언을 했던 장소며 서너번의 대 지진으로 Original 건물은 하나도 남아있지않고 모두 다 재건되어졌으며 대성당과 대통령궁만 빼고 다 노랑색 건축물이 4면 바둑판처럼 들어 서 있다. Plaza Mayor 산책후 근처에 있는 개인 소유의 박물관 Rafael Larco Herrera Museum 에 갔다. 1926년에 건설된 Larco Museum 은 18세기 Mansion을 개조하여 Columbus 이전의 4,000 년간의 Andean 예술을 시대별, 문명별로 깔끔하게 전시되어 여행자가 부담없이 볼수있다. 크지않은 아름다운 정원도 거닐고 Special room 의 Erotic Gallery 를 둘러본후 30분 도심에서 빠져 나가면 Upscale 인 신 시가지와 광대한 태평양이 펼쳐지는 Miraflores 지역에서 Larcomar Shopping center 에서 잠시 돌아 본후 음식이 노다지로 나오는 한인 식당에서 여행후 처음으로 한식을 푸짐히 먹고 hotel로 들어가 하루를 마감한다 .


해발 3800 m 언덕에서 우리 일행이 2일 묵었던 2800 m 의 Urubamba 마을 아침안개가 덮힌 계곡을 Alpaca 와 같이 내려다 본다. Sacred Valley 라는 의미가 실감난다.


백두산보다 더 높은 고지대라도 아열대 지방이라 농사가 가능하다. 넓은 광야에 감자,옥수수,고추, 키노아, 보리, 귀리 농장이 언덕위에 펼쳐진다. 페루가 원산지인 감자는 400여종이 있으며 유럽으로 건너가서 스페인에는 꽃으로, 불란서에서는 머리 장식용으로 독일에서 식용으로 그리고 영국 , 미국으로 전해지면서 French fry,potato chip 으로 산업적으로 발전한다. 한국에는 임진왜란때 들어 가게 된다. 뒤편 산봉우리의 만년설은 5,000 m 넘는 Andes 산맥으로 이 지역의 물의 근원이 된다. 이 평야를 지나 Cusco 공항에서 Lima 가는 비행기를 타게된다.


Lima 의 중앙광장 (Plaza Mayor or Plaza de Armas) 의 정원과 대통령궁은 식민지 시절 스페인 정복자 Pizarro 가 거주하던 총독 관저였고 여러번의 대 지진으로 1938년 재건된 건물이다. 광장주위의 모든 15 세기 건물은 Original 로 남은 건축은 없다.


시청과 청동 분수대 위의 천사상. 이 건물도 1944년 재건된 건물이다. 페루의 특산품인 Mahogani 재목으로 Moorish style 로 테라스를 세웠다. 광장 주위의 대다수 건물이 노랑색이다.


Larco Archeological Museum 입구의 꽃길이 화사하게 여행자를 맞이한다. 여긴 사막지대니 일년 내내 이 꽃이 마음을 안락하게 할것 같다.


Cafe 주위로 Bougainvillea 라는 남미 화초가 정원의 커튼으로 변했다. 너무 아늑해서 Tea 나 Coffee 마시며 한가히 시간 보낼수 없읍이 아쉽다.


Cupisnique 문화는 페루 북부 해안 지방에서 시작된 문명 (1500-500 BC) 으로 종교가 형성되던 시기로 동물의 초 자연적 힘을 의인화 시킨다. 찰흙을 구워서 만든 동물 형상들, 즉 하늘을 주관하는 새, 땅을 지배하는 Jaguar, 땅밑을 상징하는 뱀으로 안데스 문화의 기본 도안이 되었다.


고대 페루 ( 8000-2000 BC) 에서 가장 먼저 발달한 직물 ( Textile )은 안데스인 에게는 금 보다 더 가치가 있엇다. 일상의 옷뿐아니라 의식용 그리고 조상을 숭배하는 수의, 특히 미이라를 만들기위해 최상의 직물을 사용하였다. Paracas 문명( 800-100BC) 때 만든 직물은 1" 에 398 올의 가는 색실로 짠 섬세하고 정교한 직물이다. 식물성 섬유,알파카 ,라마,새털, 목화를 이용했고 색채는 나무뿌리, 꽃잎, 조갑지, 벌레, 금속의 녹을 사용했다.


잉카의 매듭문자인 Quipus (Khipus) 는 중심에 굵은 밧줄에 색갈이 서로 다른 질긴 실을 매달고 매듭을 지을수 있게 만든 기구로 문자가 없는 그들이 암호 처럼 계산 할때 사용했다. 인구조사, 세금, 통상, 달력, 군대, 재고를 파악할수 있는 결승문자라 할수 있다.


제사장이 인간을 희생 제물로 드리는 장면이며 중간에 있는 도끼같은 것이 종교 의식에 쓰이는 칼 (Tumi 라 부른다) 이며 구리,동 또는 은과 합금하여 만든다. 그들은 기근, 자연재해, 역병, 지진같은 큰 재난을 방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인간의 피를 제물로 바쳐야 한다고 믿었다. 바른쪽의 조각은 반은 인간 반은 Puma 로 목베는 자를 나타낸다. Moche 문화(100-800 AD) 는 안데스 문명중에서 가장 예술과 금속 세공업이 발달된 문화였고 100 년 넘게 El-Nino 현상으로 멸망된다.


1000-1250 AD 경으로 추산되는 뇌 수술한 흔적의 두개골이 한 유적지에서수십개 발견되었다 한다. 아마도 Tumi 메스를 사용하여 두개골에 구멍을 내고 군인들의 뇌손상,울혈을 치료했을 것으로 추상된다. Wari 문명이 사라질 무렵이라 큰 전쟁이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Chicca ( 옥수수로 만든술)과 Coca 잎을 진통제로 사용했을 것이다.


Moche 문명때의 Mummy 가 영 원히 앉은 자세로 gold mask, 새털금관, 수의를 입고 있다. 미이라를 만드는것은 매우 복잡하고 고가임으로 주로 왕 직계가족에게 행해진다.다리를 꼽은채 앉은 자세로 귀거리,팔지, 머리장식후 여러겹의 직물을 감아 Peanut shell ( Mummy Bundel) 처럼 만들고 왕족 무덤성에 넣고 다음세상에서 필요한 값진 물건을 넣는다. 흥망 성쇄의 천년의 세월속에 모래속 깊숙히 파 뭍히고 바짝마른 모래속에서 뼈와 피부 그리고 머리 카락은 미이라 상태로 남게된다. 모래 바람으로 흔적도 없이 잊혀졋다가 도굴꾼의 표적이 되어 미이라와 유적들은 세계 각국의 박물관에 전시물이 되어 영원히 보존된다.


Storeroom 을 돌아볼수 있다. 유리 캐비넷 안에 들어있는 45,000 개의 유사 전의 Ceramic 이 사람,동물, 식물 형태의 질그릇을 시대별 목록별로 잘 정돈되어 있다. 고대 페루는 문자는 없어도 이 세라믹위에 일거수 일투족 그들의 일상 생활을 상세히표현해 놓았다. 이를 통해 전달 통화의 방법이 된다.


Special Room 에 있는 Erotic Gallery 에는 인간 번성의 원초적인 Sexual Art 를 통해 출산,희생,조상숭배를 사실적으로 표현해 놓았다. 스페인이 들어와 야만인들의 욕정을 불러 일으키는 물건이라고 파괴하였으나 이 박물관이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다 한다.


Lima의 신시가지인 Upscale 지역인 Miraflores 와 태평양이 시원히 펼쳐진다.Costa Verde 해변의 절벽은 모래같으나 석회석이 많은 모래와 자갈이 시멘트처럼 굳어진 자연 절벽이다.해변에 도시의 혼잡을 피해 공항으로 직행할수 있는 도로가 있고 절벽위에는 공원,극장 ,호텔,쇼핑몰,현대식 아파트가 있다. Larcomar Mall 에 있는 알파카 매장에서 알파카 스웨터를 산후 한식당으로 이동 노다지로 한식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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