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슬란드 여행 # 3

  • 작성자 : 송영옥
  • 조회 : 1,595
  • 16-09-09 16:52

 8/13 일 동부지역으로 들어서면 활화산도 없고 지열로 부글부글 끓은 땅도 드물다. Ring Road 주변은 험준한 산과 아름다운 피요르드와 항구를 지나게 된다. 햇빛을 많이 받는 쪽 산기슭에 옹기 종기 마을이 들어서 있고 북부 보다 인구도 많아 1900 명 쯤 거주한다. 피요르드를 지나다 보니 석호 (Lagoon) 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자연의 역사를 보게된다. 산이 높아 눈이오면 통행이 어려운 곳에 Tunnel 을 지나면 Stodvar 피요르드의 근처에서 희귀한 돌과 광석을 모았던 Steunasfn Petra Sveinsdotter 의 돌 수집품을 관람한후 3 개의 피요르드를 품고있는 Djupivodur 행적지역의 항구에 있는 Framtid 식당에서 점심후 그림 같은 항구를 돌아본다. 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야생 순록이 서식하며 늪지에는 많은 새들의 군락이 있으며 앞바다의 많은 섬중의 하나인 Papey 섬으로 가는 배도 있다. 이지역의 한 농장에서 AD 300 년 으로 예상되는 로마 동전의 발견과 Papey 섬의 아일랜드 수도승 설과 함께 Nordic 이주자들 보다 먼저 이들이 Iceland 를 먼저 발견했다 주장도 한다. 산사태가 많은 지역인 Hvalnes 국립 공원 여기 저기 멎어 둘러 본후 2번째 Tunnel 을 지나 Lagoon에 떠있는 호푼 (Hofn) 에 도착하면 유럽에서 가장 큰 바트나요클( Vatnajokull) 빙하 의 Glacier Tongue 이 보이는 곳에서 하루를 마친다. 8/14일 은 가장 아름답다는 남부도로는 이 도로의 반을 차지하는 Vatnajokull 빙하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국토의 8 % 를 차지하는 어마어마한 빙하와 빙하 밑에서 발생하는 화산폭팔로 녹은 빙하물이 흘러 내리면 마을도, 다리,길 ,강 줄기, 농가도 화산 찌꺼기의 흙탕물이 쓰나미 처럼 완전 휩쓸고 지나감으로 이곳의 해변에 접한 평원은 이 나라의 가장 큰 낮은 늪 지대로 변화 되었다. 이들은 위험한 빙하로 왕래하는 것이 이 저 지대 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할 만큼 화산에 의한 홍수를 두려워 한다. 자연의 본성과 특성이 조화를 이루며 어떻게 지질의 형상을 만드는 가를 보여 준다. 빙하 국립공원, 빙하호수, 빙하에 의한 폭포를 돌아 보고 비크 ( Vik) 타운에서 하루를 마친다.


돌 박물관 (Petra's Stone and Mineral Collection)은 개인 소유로 Stodvar 피요르드 지역에서 채집된 희귀 돌과 광석 으로 Petra Sveinsdottir 이 1946 년부터 수집하기 시작하여 열정적으로 산과 해변을 헤메며 찿은것이다. 1974년 일반에게 공개하기 위해 자신의 집을 개방하고 2012 년 그녀 사후 자녀들이 이 박물관을 관리한다.아기자기한 동상, 관목,화초,개울물, 다리, 미니마을 로 꾸미고 산책길을 걸으며 한가히 즐길수 있다.


Table Mountain 은 아이슬란드에서 흔히 볼수있는 산 형세로 화산 융기로 솟아나온 산이 몇천 몇만년의 빙하시대때의 얼음 두께 500-700 m 의 빙하를 뚫지 못한다던지, 얼음의 무게에 눌리든지, 혹은 빙하가 녹을때 산 봉우리와 같이 떨어져 나가면서 펀펀한 table 처럼 눌러 않은다.


석호( Lagoon) 가 만들어지는 자연의 역사를 눈으로 익힌다. 자각의 변화로 천연적으로 형성되기도 하지만 이곳 동부지방의 산은 겨울에 쌓였던 눈이 녹으면서 산더미 같은 바위가 굴러 떨어져 바다속에 박히면 그 주위로 빙하에서 내려온 퇴적물이 쌓이고 바람에 먼지가 날아오고, 파도가 모래를 끌어다 놓고 억겹의 세월속에 제방이 쌓아져 바닷물이 차단된다. 비,눈, 빙하에서 내려온 담수가 서서히 모여지고 흙위에 풀들이 자라고 오랜후 바다 석호가 탄생한다. 저 바다 멀리 브룬혼 (Brunnhon) 산이 보인다.이 지방에서는 박쥐 모양이라고 Batman 이라 부르나 독수리가 날개 펼친 모양이다.


세개의 피요르드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Djupivogur 행정구역에 있는 Framtid 식당에서 점심후 그림같이 평온한 마을을 산책한다. 이곳에서 Papey 섬을 가는 배를 탈수있다. Ireland 와 Scotland 수도승이 이 섬에서 은둔 생활을 하였다고 하며, 또한 이 지역 한 농장에서 AD 300 년 된 Roman동전이 발견되어 Nordic 사람들 보다 먼저 이곳에 정착한 사람들이 있었다고 주장한다.


해변 평야에 온천수를 담은 큰 통이 있다. 드물게 이 지역에서 솟아나는 온천수를 진흙 지대라 사용하기 곤란하여 이렇게 만들어 놓았는데 여행객이 오가면서 찿아온다.한 커풀이 온천욕을 즐기다가 우리 구룹이 가자 쫓겨가고 우리 여인들이 족욕을 즐기는데 짖궂은 코메디안 아저씨가 뛰어 들었지만 재미있는 곳이다.


이 주변 국도 1번 도로는 산사태로 위험지역이다. 해변을 쭉따라 가면서 굴러간 돌이 많다. 이 아름다운 바닥가에도 큰 기둥같은 돌 이 있다. 잔설에서 흐르는 물이 여기저기 골을 파고 내려와 바다로 빠진다.


흐바니스 (Hvalness) 해변은 검은 자갈이 높은 제방을 쭉 쌓았고 제방을 넘으면 넒고 검은 자갈이 한없이 깔린 자갈 사장이 대서양과 함께 시원히 펼쳐진다. 한참 자갈을 퍼 보아도 잘 다음어진 깨알같은 자갈만 나온다. 아마도 모래로 부서질것 같지 않다.앞에 벌써 Lagoon 이 만들어 져 있다. 국도 1번 도로 뒤의 가파른 Estrayhorn 산은 금,은,수온이 발견되었다 하나 이 또한 돌이 굴러 내릴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호픈(Hofn) 은 석호속에 떠있는 인구 1736 명이 거주하는 항구 도시다. Horna 피요르드 는 바트나요클 빙하강이 끊임없이 진흙과 모래의 침전물을 몰고와 생긴 40 sq.mile. 의 큰 석호다. Humarhofnin 식당에서 저녁은 Islantic Lobster 8 마리씩이나. 그러나 이곳의 Lobster (여기서는 Longoustine 이라 부른다) 는 아주 작다. 길이 5 인치 정도로 굉장히 연하고 달콤하고 정말 별미다. 매일 두끼 대구요리만 먹다가 이번 여행에서 최고의 요리다.


요쿨살론 ( Jokulsarlon Glacier Lagoon) 은 이 나라에서 가장 큰 빙하 석호다.브레이다멀쿠르 ( Breidamerkujokull) 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수많은 프르스름한 거대한 빙산이 떠 다니는 호수다. 넓이는 18 sq.km 며 깊이는 248 m 다.


요클살론 빙하호에서 커다란 빙호가 canal 처럼 짧은 강을 타고 흘러 북대서양 바다로 나간다. Iceberg 가 파도에 부딛쳐 부서지고 다듬어지고 밀려서 검은 자갈위에 펄쳐 놓는다.곳곳에서 하얀 수정처럼 반짝 반짝 빛난다.


바트나요클(Vatnajokull) 빙하는 유럽에서 2번째 큰 빙하로 Iceland 의 국토 8 % 의 면적을 차지한다. (8100 sq.mile). 얼음 두께는 400-1000 m 로 30 개 이상의 출구 ( Glacier Tongue )로 밀려 내려가며 사방으로 흐르는 강의 원천이 된다.날이 흐리고 비도 오고 빙하위에 걸쳐 있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높은산 Hvannadalshnukur(2119m) 이 구름에 속으로 희미하게 보인다.


Svinafellsjokull 빙하 옆산으로 오르며 어마어마한 빙하를 보기위해 트렉킹한다. 가파른 계곡 밑으로 빙하에서 녹은 진흙물이 흐르고 전혀 안전 장치가 없는 돌산을 소리를 지르면 산사태가 날 우려가 있다는 경고만 듣고 Own Risk 로 산을 탄다.이 산 올라가는 입구에 Missing 된 사람의 이름이 적혀있어 경각심은 불러 일으킨다.비도 부실부실 내리고 trail 도 젖어 있고 작은 돌로 인해 미끄러 질수도 있고 반도 채 못 오르고 너무 위험하다고 포기했다.


1996 년 Vatnajokull 빙하 밑에 있는 Grimsvotn 화산이 폭팔했을때 대형 빙하 홍수가 발생했다.1 초에 30만 Cuvic Meter 에 달하는 빙하 녹은 물과 수천 톤에 달하는 Iceberg 와 화산 찌꺼기와 함께 계곡과 낮은 평야로 쓰나미 처럼 쓸고 지나 갔다고 한다 .위험한 방하로 왕래하는 것이 저 지대 보다 안전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Skaftafell 국립 공원은 1956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나 지금은 바트나 요쿨 국립공원으로 편입되었다. 2 번의 대형 화산 폭팔과 18 세기의 대홍수의 영향으로 지금도 넓고 넓은 평야로 남아있다. 그러나 언덕주위에는 풀과 야생화로 덮혔고 너도밤나무 마가목 나무, 자작나무가 이곳에는 무성하다.


스바르트폭포 (Svartifoss) 는 Skaftafell 공원에서 2 km 언덕으로 오르면 모습을 나타낸다. 20 m 폭포 뒤에 용암에 의해 기하학적으로 모양을 갖춘 검은색 현무암 기둥 주상절리가 뒷 배경으로 장식된 독특한 폭포다. 폭포 아래에는 이 주상절리가 떨어져 날카로운 돌들이 깔렸다. 이 육각형의 주상절리는 레이카비크의 Hallgrim교회와 국립 Convention center 건축물에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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