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상트 페테르부르크

  • 작성자 : 송영옥
  • 조회 : 1,622
  • 14-10-11 14:12

 8월 13 일. 상트 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는 1703년에 늪지대 였던곳을 표트르 1세 (Peter the Great) 가 둘러보고 유럽으로 열린 창 이라 여기고 Neva 강 하구의 삼각주섬 에 도시를 세운 수공, 인공 계획 도시다. 어린 시절 네델란드에 유학했던 황제는 저지대 매립 기술을 이용해 물이 완만히 흐르는 지역은 낙심 30m까지 파고 지면을 올리고 하여 65 개의 운하를 만들고 섬 사이로 106개의 다리를 만들어 기초를세우고 제일 먼저 삼각주 섬에 요새 Peter and Paul Fortress 를 시작으로 빠른 속도로 도시가 형성되었다. 1712 년 수도로 정하고 200 여년간 로마노프왕조의 수도로 지속된다. 독일과의 전쟁후 한동안 레닌그라드로 명칭이 바뀐 적도 있었다. 러시아에서 2 번째로 큰 도시로 인구는 500 만 정도 된다. 오늘 첫 행선지는 분수들의 수도 라고도 하는 여름궁전(Peterhof ) 으로 핀란드만 해변가에 위치하며 피터 대제와 귀족들이 여름을 보내기 위해1714년에 착공하여 9 년간 지어진 20여개 궁전과 144개의 분수 7개의 아름다운 공원이 있는 유럽 최고의 건축들 이다.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과 맞 먹는 궁전을 만들고자 헀다. 윗공원을 언덕위에 조성하고 아래공원 을 향해 물의 낙차를 이용하고 계단식 폭포는 동력으로 11시 부터 분수가 일제히 품어나와 장관을 이룬다. 다음은 시내로 들어와 왕궁에서 우아하게 점심 식사를 하였다. 음악대학 교수가 피아노 연주, 가이드의 지휘로 “보리수” 노래도 함께 힘껒 부르고 환상적인 예술의 도시에 동화되었다. 점심후 황제들의 겨울궁전이였던 에르미타쥐 (Hermitage) 국립박물관으로 이동했다. 루브르, 대영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1764년 예까쩨리나 2세( Catherine the Great) 가 유럽으로 부터 회화 226점을 들여 온것을 계기로 현재는 300만점의 전시품을 1056개의 방에 전시되었고 한 작품을 1 분씩만 봐도 5년이 걸린다는 어마어마한 규모가 되었다. 너무 사람이 많아서 이어폰을 끼고 설명을 들어야 한다. 원시, 고전,동양문화, 유럽 고대 이집트, 그리스로마,중국유물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장르의 전시품을 자랑한다. 박물관을 나와 넵스키 대로를 건너면 엄청나게 기묘한 러시아 스타일의 정교회로 1881년 3월에 암살당한 알렉산드로2세가 쓰러진 자리에 세워진 피의사원 (그리스도 부활성당) 으로 갔다. 1883-1907 년 걸쳐 건축된 이 사원은 러시아 모자이크 예술의 극치로 둥근 지봉이 높이,크기,색갈,디자인이 다양하며 양파 모양의 돔은 9 개의 꽃봉오리를 나타난다고 한다. 다시 대로로 나오면 날개 펴듯이 넓게 펼쳐진 까잔성당이 거대한 136개의 코린트 양식의 기둥으로 장식되어 있다. 이 대리석 기둥은 핀란드에서 수송된 것이라 한다. 이 대로를 따라가면 돔의 크기가 세계에서 3 번째로 크다는 피터대제를 기리기위해 건립된 성 이삭 성당도 볼수있다. 4.5 km길이의 넵스키 대로는 예술적인 건축물 ,역사적인 명승 고적지의 집합 장소로 건물 사이사이 마다 운하가 흘러 낭만 적이고 이들의 사회,문화,예술,상업활동을 엿 볼수 있다. 저녁 식사후 차이코프스키의 호도까기 인형 발레를 관람하였는데 알렉산드르 극장도 이 거리에 위치한다. 발레 관람후 하루를 마감한다.


여름궁전(Peterhof Palace) 은 황금 분수대 라고도 부른다. 계단식 분수대 특히 삼손의분수는 사자 입을 찢는 조각상을 중심으로 신화속의 다양한 조각상이 어울려 금빛이 번쩍거린다.11시가 되면 동력으로 모든 조각상에서 한꺼번에 풍어 나오는 모습이 환상적이다.


수많은 분수에서 흘러나온 물이 운하로 흘러 배들이 도착하는 해변과 연결 되어 있다.오리들이 한가하게 운하에서 즐기고 운하 옆 산책로를 따라 해변에 나갈수 있다


Nikolaevsky Palace 에서 점심 식사. 18세기 제정러시아 황제 니콜라스 1 세의 3째아들인 Nikolay 공작의 거주지로 그의 타계후 소유가 바뀌고 1918년 레닌의 노동당 본부 되었다가 지금은 민속촌 처럼 사용한다. 


에르미타쥐(Hermitage) 국립박물관의 St.George Hall 안에 있는 황금보좌 위에는 황금으로 된 왕관이 올려져 있다. 보좌의 주인공 마지막 황제 니콜라스 2세와 그의 일가족은 시베리아에 유배 되었다가 혁명군에 의해 쥐도 새도 모르게 비참히 처형당한후70년 후에 밝혀졌다. 로마노프 왕조의 영광과 몰락의 역사 현장에서 우리같은 여행자도눈도장 찍을수 있게 되었다.


Pavilion Hall에 있는 공작시계는 18세기 후반 영국의 기계 공학자 James Cox가제작한 것으로 기계 공작이 날개와 깃털을 펴면서 운다고 하며 특별한 날에만작동한다고 한다.


라파엘 복도( Rafael Loggias) 는 1516-1518 년 라파엘과 그의 제자들에 의해제작된 바티칸 궁전의 프레스코 화를 모사한 곳이다. 대리석 천정과 벽마다 한 점도 똑같은 것이 없이 다양하고 아름다운 프레스코화가 놀랍다.


The Knight's Room 의 말을 탄 기마병과 중세시대의 갑옷, 말안장, 무기들활,칼,사냥기구, 방페들이 진열 되어 있다. 말은 박제 한 것이라 한다.


바라새인인 시몬의 향연 (Feast of Simon The Pharisee) 1618년 Peter PaulRubens 의 성화작.(막 14:3-4 ) 값비싼 향유를 뿌리는 마리아 그리고 어떤 사람 들이 화를 냈을까 ?


Seated Cupid는 프랑스 조각가 Etienne Maurice Falconet 의 대리석 조각이다.외관은 태연 자약한 미 소년 cupid (로마 신화의 사랑의 신) 가 바른 손가락을 입에대며 침묵하라고 미소 지으며 왼손은 화살통에서 화살을 뽑으려는 모호한 표현을 한다. Cupid 의 화살은 이성을 무너뜨리고 선악을 구별 못하는 육적인 사랑에사로 잡히게 한다.


피의사원 (Church of the Savior on blood)은 모스트바의 성 바실리 성당을 모방해서 건축된 것이다. Alexander 2 세는 농노 제도를 폐지하고 입헌 군주제를 도입하려는 시기에 반대 세력의 폭탄에 맞아 암살 당하고 그 피의 자리에 세워진 러시아 정교회다.Bolsheviks( 레닌의 사회공산당) 의 종교 탄압으로 예배가 금지되고이 뿐 아니라 전국의 모든 교회는 폐쇄 되었다.1997 년 다시 개관되었다. 앞으로네바강의 운하가 흐른다.


까잔 성당은 1801년에 시공하여 10년에 걸쳐 완성된 러시아 전교회 본산이다.러시아 혁명때 폐쇄되었다가 1932년에는 전쟁 영웅의 영광을 상징하는 역사박물관으로 변신했다가 1992 년 교회로 복귀 되었다.


차이코프스키의 호도까기 인형(Nutcracker) 발레를 Alexander극장에서 관람했다.소련 사회주의 사회에서 국민들의 관심을 돌리려고 종합예술 즉 발레,연극,영화서커스 등을 많이 장려하여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이들을 위한 주거지도 제공하였다. Flat 이라 부르는 침실만 있고 부엌,화장실 ,Utility Room은 같은 층에서 공동으로사용하는 아파트다.


네바강 건너에서 본 에르미따쥐 국립바물관 야경. 이 겨울궁전은 예까쩨리나 2세(Catherine the Great) 때 1754-1762년 에 지어졌고 문화의 황금기 였다.5개의 건물이 미로같이 하나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장의 길이가 27 km 로 바뿐여행객은 슬쩍 흩어 보고 지날수 밖에 없는 것이 아쉽다.


Peter and Paul Fortress 야경. 1703년 피터대제가 스웨덴과의 전쟁을 막기위해세워진 요새다.이 요새 안에 성 베드로, 바울사도를 기념하는 성당이 있고 뾰죽한첨탑은 사도 바울 대 성당으로 St.Petersburg 에서 가장 높은 121.8 m 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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