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Patagonia) 가는길

  • 작성자 : 송영옥
  • 조회 : 1,783
  • 15-02-12 20:44

 1월17일 파타고니아 ( Patagonia) 여정에 올라 JFK 공항을 3:30 PM 떠나 다음날 새벽 3:35 Argentina 의 수도인 Buenos Aires ( 시차 2 시간 빠르다) 공항에 도착하였다. 알젠틴은 세계에서 8 번째로 큰땅을 가진나라로 서쪽의 안데스 산맥을 등뼈로 지고 동쪽의 남대서양까지 길이로는2300 miles 로 브라질과의 국경지대는 Jungle 이요, Buenos Aires 가 속한 중부지역은 대초원( Pampas, 세계 3대 곡창지대), 남부는 Semi-Desert 지역인 Patagonia 로 다양한 풍토를 지닌 나라다. 미국 다음으로 많은 이민을 받아들였고 97% 는 유럽인이며 1816년 7월9일 스페인 식민지에서 독립하였으며 총인구 4천만중 1300만 이 남미의 PARIS 라는 La Plata 강을 끼고 있는 항구 도시 Buenos Aires 에 거주한다. 90% 이상이 Roman Catholic 을 믿는다. 2차 대전후 전쟁으로 어려움에 접한 유럽을 상대로 돈도 차관해 주고 풍부한 곡식과 고기를 수출하여 크게 나라가 부강하면서 사회복지제도를 서둘러 도입하면서 일은 적게하고 복지를 누리다 보니 재원조달에 부딛쳐 1990 년에 외채 문제로 경제 위기를 맞게된다. 실업율 18% 까지 오르며 IMF 시대를 맞았고 2001년도에는 2 주 사이에 대통령이 4번 바뀌는 이변도 있었다. 2006 년도 수입억제, 국내산업보호, 공업활성화로 IMF 차관을 상환하게 되었으나 국민소득 $ 11,600 수준으로 빈부격차가 심각하다.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 오는 중간 지점에 1970 년대부터 이민온 한인이 3만명 정도 거주하는 Korean Town 을 지나고 가장 넓은 22차선 도로인 7월9일 대로( Ave 9 de Julio) 를 지나 Hotel 에 check in 하고 잠시 휴식후 시내관광 빠르게 한후 Tango Lesson 과 Show 본후 하루밤 쉬고 아침 항공편으로 남미의 스위스로 불리는휴양도시 바릴로체( San Carlos De Bariloche) 날아갔다. 아름다운 전경을 360도 돌아 볼수 있는 오또산(Cerro Otto, 1404m ) 의 전망대에 올라 시내, 나우엘 우아피호수 샤오샤오 반도, Mt. Tronador,Mt.Cathedral 을 본후 초코렛 상점이 늘어선 시내를 돌아보고 저녁 식사후 전원같은 샤오샤오 (LLao LLao) hotel 에서 쉬게 되었다.


브에노스 아이레스 United Nation 공원에 있는 건축가 Eduard Catalano 가 제작한 세계에서 가장 큰 꽃 , 금속조형물인 Florales Generica. 아침에 다시 태어나듯이 꽃이 열리고 밤에는 닫힌다는데 지금은 공사 중이다.


프랑스풍의 죽은자의 공동묘지가 있는 레꼴레타( Recoleta)의 럭저리하고 유서깊은 무덤앞의조각상.1716년 수도원이 있던곳으로 1822년 묘지로 병합되어 역대 대통령, 유명한 가문의 인사들이 13.5 ACRES 의 부지에 6000개도 넘는 묘가 있는 이상한 관광지다.


남의 무덤이 유명 관광지가 된것은 Evita 의 무덤이 있어서 일까? Eva Peron은 불우하게 태어나 무작정 서울로 상경하여 라디오 배우로 또 알젠틴 대통령 영부인으로 부상되고 여성 참정권 획득과 최초로 사회복지를 받아들이는데 기여하여 가난한자의 성녀로 추대 받았으나 재원조달 해결없이 무상복지제도로 나라 경제를 퇴패하게 했다는 비난도 받았다. 암으로 일찍 세상을 떠나고 시체가 사라지는 수난도 받았으나 이곳에 영면하여 알젠틴인들의 가슴속에는 영원한 연인으로 남아 헌화가 끊어 지지 않는 다고 한다. 1978년 Musica "EVITA" 에서 "Don't cry for me Argentina. The truth is I never left you".


자손이 끊긴 페허된 무덤이 있으나 나라의 문화제라 건드릴수 없다고 한다.


미로같은 골목길을 돌아 다니다가 길을 잃으면 길이요 생명이신 예수님 동상을 찿아오면 출구가 보인다.


Recoleta 앞에 있는 San Martin 광장에 남미 팜파지방에서 자라는 사철나무 인 OmbuTree. 1781년에 심어진 234년된 나무가 우산처럼 공원을 다 덮어 시민의 쉼터가 된다.


잎은 고무나무같은 Ombu 나무의 육중한 가지가 30 Ft 까지 뻗어 청동상이 받치고 있는 국보급 나무다.


보카지구( La Boca) 는 항구를 통해 이태리안 계통의 부두 노동자 들의 발자취가 간직된곳이다. 가난한 이민자들이 향수에 젖은 고독감과 격정적인 감정을 달래줄 춤과 음악이 라틴의 기질로서 이곳에서Tango 가 발상한다 .기념품가게의 원색 건물위의 유명 인사들 조각상이 재미있다.축구 열광국 으로 24개의 축구 구단이 있고 유명한 축구 Club Boca Jr 출신의 Diego Maradona, 가난한자의 성녀로 추앙 받는 Evita, 비행기 사고로 죽은 탱고 Idol 가수 Carlos Gardel 이 여행객을 맞이한다


1881 Cultural Art Center 라는 낡은 건물.이민 초기자들이 부두에서 쓰다 남은 페인트가 생기면 색갈에 상관없이 칠하다 보니 다양한 원색의 파스텔 거리가 탄생되어 보카의 상징이 되었다.100m 정도 되는 Caminito 거리는 각양 각색의 건물벽 마다 탱고 춤추는자, 부두노동자 등등 초기 이민자들의 생활상을 그림으로 장식했다.


Bus타고 5월의 광장 (Plaza de Mayo. 1810년 5월 혁명 기념 광장) 을 돌면서 주위에 위치한 대통령궁,메트로폴리탄 대성당, 구시청사,지하철을 보았다.대통령궁(Casa Rosada)은 1873년스페인 로코코 양식으로 분홍색의 요새로 지었던 곳이였다.


5월 광장안에 한국의 독도 분쟁을 상기 시키는 Malvinas 섬의 poster가 잡혔다.알젠틴 남부 대서양 300 mile 에 위치한 영국영 Falkland Island 를 1833년 영국이 불법으로 탈취하였다고 주장하였고 알젠틴인이 자국땅이라 탈환을 요구하며 일으킨 1982년 포크랜드(말비나스) 전쟁을 일으켯다. 당시 영국의 강철여장 대처가 수장으로 있었고 10 주만에 알젠틴은 항복하였다. 알젠틴이 스페인에서 독립했을때 Malvinas 섬( 영국명은 Falkland섬) 이 스페인 땅임을 내세워 지금도 계속해서 영토 분쟁이 일어난다.


여행자에게 탱고를 가리키는 낭만적인 남미의 도시. lesson 도 받고 수료증도 받았다. 아프리카 노예들의 경쾌한 리듬과 Argentina Gaucho( 남미의Cowboy) 의 즉흥적인 노래, 유럽의 스텝과 회전이 복합된것이 Tango 다. 상체는 가만히 있고 다리는 꼬이고 꼬여야 하며 그저 폼만 잡았다.


저녁 식사후 Tango Lesson 받던 곳에서 신나는 Tango Show 를 관람했다.


바릴로체(San Carlos de Bariloche)의 1405m Otto 산 정상에 올라 남미의 스위스라는 시내, 나우엘우아피 호수, 눈이 덮힌안데스 산맥들의 봉우리, 섬들이 그림같이 한 눈에 들어온다.


휴양도시로 일년내내 관광객이 끊어지지 않는다는 전원같은 샤오샤오(Llao Llao) Hotel 의 근사한 식당 . 여기서 2 일간 머물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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