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Patagonia) 가는길 # 2

  • 작성자 : 송영옥
  • 조회 : 1,592
  • 15-02-19 16:41

 나우엘 우아피(Nahuel Huapi) 호수는 지류가 CHILE 까지 연결된 면적이 가장 큰 호수다(557 제곱km). 수상 경기 ,트레킹,등반 그리고 겨울은 스키장이 있는 Bariloche 는 13만명 정도의 인구가 있는 유명한 4 계절 휴양지이다. 1월은 뉴욕의 한여름 7월인데 화씨 70도 로 초가을 같다. 호수와 주변 안데스 산지까지 모두 Nahuel Huapi 국립공원이며 우리 일행29명은 뜨로나드로 산(Cerro Tronador) 관광 코스를 택하여 아침 8시에 2 group 으로 나누어 Mini Bus에 분승했다. 국도 RT 40( 이 길은 Alaska 에서 Hshuaia까지 이어진 5200 km 의 국제도로) 를 조금 지나고 local 길로 접어들자 Bus 가 다닐수 없는 비포장 도로가 나온다. 길이 좁고 먼지가 풀풀나는 one way 도로로 10:30 to 2pm은 산으로 올라가고 오후 4-6 pm 은 산에서 내려가는 시간제 도로다. 정상을 가는길은 삼림지대 호수,폭포,강을 따라 올라 가면 TRONADOR산 기슰에 도착하여 최고 봉에는 만년설 골짜기 에는 세상에서 희귀한 화산재를 품은 검은빙하( Ventisquero Negro) 를 접한다. 아름다운 자연과 벗하며 하루가 가고 다음날은 느긋하게 10:30 Am 에 공항으로 가서 1100 mile 떨어진 칼라파테 (El Calafate) 로 날아가는 즉시Bus 로 215 km 거리의 엘찰텐( El Chalten) 으로 향한다. 본격적인 파타고니아의 모습을 가진 광야를 달린다. Patagonia는 남위도 39도 와 55도 사이, 북쪽으로 Andes 에서 남대서양으로 흐르는 COLORADO 강( Or Rio Negro) 부터 남쪽의 Tierra Del Fuego 까지의 지역이며 일부는 Chile 도 포함된다. 태평양에서 일어난 바람이 높은 안데스 산맥에서 찬공기와 부딛쳐 거센 바람을 파타고니아 에 몰고오면서 예측할수없는 기후로 나무는 자랄수 없고 거친 바람에 맞설수 있는 가시가 많은 작은 관목과 금시 뽑혀 날아갈것 같은 건조한 풀들이 자갈과 푸석한 땅에 거머리처럼 대지를 잡고있다. 이러한 풍성한 관목과 초지가 야생동물이나 가축들의 먹이가 된다. Trekking 의 중심도시 El Chalten Hotel 에 6:30 에 도착 하루가 이동 시간으로 지난다.


Tronador 산 올라가는 길에 있는 너무나 맑은 Mascardi 호수 저멀리 만년설 쌓인Mt. Tronador 이 보인다. 내려올때는 시민들의 Beach 로 모여 번잡해졌다.


대서양으로 흐르는 Manso 강 지류에서 낙시 하는이가 있어 다리위에서 내려다보니 깨끗한 물살을 거슬러 숭어가 헤엄치는 모습이 잡혔다.이 강이 여기 저기 지류가 합쳐 큰강을 이루며 사람키만한 숭어도 잡히고 Water Rafting 도 하고 흘러 흘러 대서양까지 간다고 한다.


호수안에 Heart 모양의 섬앞에서 내 소중한 이는 숲의 사과나무 같으니 서로 채워주며 남은 시간 같이 동행하자고 한쪽 손 들고 Heart 를 만들어 본다.


Tronador 산에서 흘러내려온 뜬물같은 개울위에 나무 징검 다리가 고향의 산천 처럼 정겹다.


개울도 건느고 오솔길을 30 분 정도 지나면 Saltillo Las Nalcas 폭포에 이른다.이 폭포는 돌벽을 건드리지 않고 40 m 높이에서 떨어지며 이물이 Manso강과만난다. 물 주위에 Nalcas 라는 약용으로 쓰이는 Andes 산맥의 다년생 식물이자란다.


Nahuel Huapi 국립공원에서 제일 높은산이며 사활산인 Mt.Tronador(3491m).산 봉우리에는 만년설이 쌓였고 골짜기로 화산재가 품어낸 엄청난 자갈,먼지가 엉키어 진흙같은 희귀한 검은 빙하 (Ventiquero Negro) 가 호수를 만난다.날씨도 꽤 더웠고 밀크처럼 탁한 호수 위에 몇개의 유빙이 떠 돈다.빙탑이 8개의빙하로 분리되면서 천둥같은 소리를 내다는 산의 의미가 있는 이름이다.


계곡에서 바라본 옆 모습의 세로 트로나도르(Mt.Tronador) 에서 수많은 폭포가 흐르고 화산재가 쌓인 기슭에 푸른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Algentina 의 PATAGONIA 지역. 1520 년 마젤란이 모피를 걸친 장신의 원주민 발이 큰것을 보고 파타(발: Pata), 콘(크다:Gon) 이라고 부르게 되었단다.


깔라파테( El Calafate) 에서 찰텐(El Chalten) 으로 가면서 파타고니아 의 스텝성(Patagonia Steppe) 경관이 나타난다. 근래까지 (몇만년전) 도 이곳도 빙하로 덮였던 곳이며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점점 줄어 든다고 한다.


빙하로 쌓였던 곳이 무너지면서 땅을 깍아내고 벼랑 끝에 침전물이 고이고 미세한 가루가 물에 섞이며 밀크와 터키석 같은 물이 흐른다.


국도 Rt 40 를 달리면 시야가 확트인 대평원과 건조한 땅위에 건조한 연두색의 관목과 초지가 펼쳐지고 저 멀리 El Chalten에 위치한 세계 3 대 미봉중 하나인 Mt.Fitz Roy와 Mt.Torre 가 있는안데스 산맥이 화려한 모습을 보인다.


Rt 40 를 따라가면 주변에 Fence를 쭉 쳐 놓았다.개인 소유의 목장(Estancia)지대라고 한다.150년전 영국이나 유고슬라비아에서 온 정착자들에게 5만 Acres의땅을 나누어 주고 양을 키우는 목장을 운영하게 하였으나 석유나 가스 다른 지하 자원이 개발되면서 사양길에 들어 섰고 지금은 이름과 전통을 보전하가 위함이며혹은 손님을 받는 숙박 역활도 한다고 한다.


주민 1000 명 정도 거주하는 Trekking 의 중심지 엘 찰텐( El Chalten) 작은 마을 은 유명한Fitz Roy 산과 Andes 산맥으로 둘러 샇였고 마을 앞에 Vueltas 강이 흐르는 곳에 자리한 산악인들의 편의를 제공하가 위해 1985년에 생긴 새 마을이다.


잠을 설치며 새벽일출에 Fitz Roy 산을 찍기위해 나갔으나 3 대 미봉을 찍기에는 역 부족 어느 식당 벽에 걸린 것을 찍은 것이다. 빙하 국립공원안에서 가장 높은 화강암석인 Fitz Roy 봉(4305m) 은 높이가 Everest 반 정도이나 1000 m 이상 수직 절벽으로 전문산악인도 오르기 힘들 다고 한다. 항상 구름이 산 봉우리를 맴돌아 연기나는 산이라 하였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 이틀간 온전한 제 모습을 보는 것으로 만족한다. Santa Cruz 강까지 항해한 Beagle 호의 선장이였던 Robert Fitzroy 를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이름이다.


다시 한번 마을 입구에서 바라본 눈 쌓인 Fitz Roy 봉과 이웃산들, 그리고 촌마을 엘 찰텐 산악인이면 도전해 볼만 할 곳인가 ? 우리는 빙하국립공원 안에 있는 Viedma Ice Trekking 을 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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